본문 바로가기

♡Alcoholic♡

내추럴 와인 인기 있는 이유 알고 마시자

안녕하세요 와인미녀입니다:)

 

1. 서론

내추럴와인, 요 근래 언제부턴가 내추럴 와인이 우리 옆에 다가와있었습니다. 한번씩 가는 캐주얼레스토랑이나, 캐주얼 펍, 동네 와인바 등 곳곳에서 내추럴와인을 우리는 쉽게 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보통 우리가 즐겨마시는 샹그리아, 레드와인, 화이트와인 등 친숙히 알던 와인과 달리 내추럴와인이라 함은 어떤 와인일까요?  이름부터 맛있을 것 같고 내추럴한 와인이라니 도대체 어떤 와인일까? 하고 관심을 갖으면 먼저 가격에 눈길이 갑니다. 여기서 가격보고 한번 놀라게 됩니다. 쉽게 즐길만큼 값이 착하지 못한 점이지요. 이름에 한발짝 다가갔다가 가격보고 한발짝 물러납니다. 그러다 "언젠가 꼭한번 마셔보고 싶다"라고 생각만하게 됩니다. 쉽게 즐길 수 없는 내추럴와인, 어느새 우리 곁에 친숙히 다가온 내추럴 와인 무엇인지 오늘 샅샅이 파헤쳐 보겠습니다.

 

2. 본론

내추럴와인에 대해 간단히 설명하자면 양조 과정에서 포도즙에 그 어떤 것도 첨가하지 않고 아무것도 제거하지 않은 채 포도 자체가 가지고 있는 효모균으로만 발효시킨 와인을 내추럴 와인이라고 합니다. 일반 와인에 장기간 보관이 용이하도록 이산화황을 첨가하여 제조하는데 내추럴와인은 보존제인 이산화황을 포함한 그 어떤 기타 첨가물도 넣지 않은 채 제조하는 말 그대로 자연친화적인 와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내추럴 와인의 또 다른 특징은 유기농 포도로 만든다는 것 입니다. 내추럴와인에 들어가는 포도는 화학 비료, 농약, 제초제 등을 전혀 사용하지 않은 오가닉 혹은 바이오 다이내믹 농법으로 재배된 포도로 만든 와인이 내추럴 와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유기농, 자연친화 다 좋은 방법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생각해 볼 점도 몇가지 있습니다. 자연친화적으로 하다보면 좋은 균도 있지만 분명 나쁜 균도 생성이 될 것입니다. 여기서 나쁜 균이라 함은 발효과정에서 생기는 균을 말하는데, 발효를 넘어서 쿰쿰한 냄새, 거의 썩기 직전에 생기는 안좋은 균들을 말합니다.

 

현재 내추럴와인이 인기가 좋은 이유를 생각해보면 요즘 소비문화가 양을 떠나 질을 중요 시 하기 때문에 유기농, 친환경에 주목하는 점을 보면 당연한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친환경 유기농 식자재, 건강한 식탁, 올바른 먹거리라는 주제에 집중하는 현 시대의 소비자들이 와인 또한 같은 맥락에서 접근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마치 로컬푸드로 식자재를 사러가는 발길이 늘고 있는 만큼 와인 또한 내추럴 와인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내추럴 와인의 맛이 기존 마시는 와인과 별반 차이가 없거나 더 맛이 좋다면 소비자들도 거부할 이유가 없는 것입니다.

 

내추럴 와인의 역사는 언제부터 시작되었을 까요?

프랑스에서 내추럴 와인에 대한 움직임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은 1990년대 이후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소비자들이 내추럴와인에 주목하게 되고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최근 10년 사이의 일입니다. 한국에서 유행 이전에 파리에서는 지금 내추럴 와인의 소비가 폭발하고 있습니다.

 

3. 결론

우리가 내추럴 와인을 마시기 전에 생각해 보아야 할 몇가지가 있습니다.

내추럴 와인을 처음 접하거나 마셔본 사람들은 쿰쿰한 맛이 난다, 혹은 시큼하다, 식초같다 라고 표현하는 내추럴 와인의 특성을 들여다보려면 손으로 직접 딴 포도, 제초제와 살충제를 사용하지 않아 포도 자체에 배양할 수 있는 효모가 많다는 점이다. 원래 포도의 껍질에는 그 지역의 효모가 붙어산다. 이렇기 때문에 와인은 배양효모를 따로 넣을 필요가 없다. 포도를 으깨서 놔두고 잘 지켜봐주면 와인이 생성된다.

그러나 인공 효모를 사용하는 게 꼭 단점인 것은 아니다. 이 방법을 쓰면 양조과정을 컨트롤 할 수 있고, 쿰쿰한 향이 나지 않게 할 수 있다. 와인은 기호식품이므로 각자의 취향에 맞는 선택을 하면 될 것 같다.